[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에 '아빠찬스 논란'이 있었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씨가 민주당에서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다.이에 내년 총선에서 '의정부갑' 도전을 선언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지난 27일 "도전자 입장에선 어느 분이시든지 다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전희경 전 비서관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문희상 전 의장 아들 문석균씨가 내년 총선 의정부갑 지역에 나오면 마음이 좀 편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문석균 씨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문희장 전 의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설치는 암컷'이라는 발언이 나온 후 정치권에서 최 전 의원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는 양상이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저서 '탈당의 정치'를 출판한 뒤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같은 당의 김용민 의원과 함께 연 북콘서트에 참석해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석열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이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21일 김 전 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수성(獸性·짐승의 성질)을 갖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내일(2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방류량은 약 7800톤으로 1, 2차와 동일한 규모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에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내보내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부터 방류를 시작,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3만1200톤을 방류할 계획이다.도쿄전력이 발표한 3차 방류 계획에 따르면 2일부터 약 17일에 걸쳐 3차 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다음달 1일 99세 생일을 맞는 지미 카터(98) 전 미국 대통령이 1만4000명으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현재 암 투병 중이며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99세 생일을 맞아 1만4000여명이 생일 축하 메시지와 사진을 비영리 자선재단 카터센터에 보냈다.카터센터 측은 이들이 보낸 사진을 모두 모아 카터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디지털 모자이크를 만들어 센터 홈페이지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지난 1일 시작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2일 저녁 공식 개영식을 전후해 숱한 문제에 직면했다. 물에 잠긴 야영장, 변기가 막히고 에어컨도 없는 화장실, 쿨링공간과 얼음컵 부족, 줄을 길게 서야할 정도 모자랐던 샤워장, 발진과 물집을 일으키는 청딱지개미반날개(화상벌레)의 창궐, 부실한 식사 등에 대한 참가자들의 원성이 드높았다. 급기야 생존을 두고 다투는 '오징어게임'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국민들은 급수대에서 차가운 물이 아닌 더운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무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포털뉴스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일반 뉴스 이용자이기보다 특정 연령대, 극단적 정치성향의 프로 댓글러, 키보드 워리어(keyboard warrior)라는 지적이 있다. 포털에게 뉴스 댓글은 사용자들로부터 무료로 생산된 콘텐츠이고 또 다른 트래픽을 유발할 데이터의 가치를 지니지만 악의적 여론 조작 기도자들에겐 괴담과 가짜뉴스 무한 폭격으로 여론을 출렁이게 할 발판이다." (김도연 국민대 교수)"배경지식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기사일수록 단순하고 자극적인 댓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포털 뉴스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일 양국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대한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외교부는 13일 한일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후쿠시마 현장 시찰단 파견의 구체적 사항을 논의해 이렇게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협의는 전날 오후 2시 15분께 시작돼 이날 오전 2시께 끝났다.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방일은 이달 23∼24일을 포함해 3박4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회의에는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가이후 아쓰시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수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방일 당시 일본측 인사가 윤 대통령에 일본산 수입 금지 조치 철폐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는 야권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 도입설'에 대해 대통령실이 더 이상 유언비어가 확산되지 않게끔 쐐기를 박은 것으로 읽혀진다. 일본 교도통신은 앞서 지난 29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69석을 무기로 국회에서 사실상 무소불위의 '입법권력'을 휘둘러 왔던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한 둑'에 지난 2월 27일 주먹이 들어갈 만큼의 구멍이 뚫렸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비록 부결되기는 했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오히려 한표 더 많이 나오면서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민주당에 질적인 변화가 시작됐다.이에 따라 자칫하다가는 견고했던 둑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내리는 사람들도 적잖아졌다. 자신의 주먹으로 뚫리려는 둑을 막았다는 네덜란드 한 소년의 일화가 떠오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제안했다. 정부에는 총 30조원 규모의 '긴급 민생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 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첩보 삭제 지시 혐의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장관을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실족해 바다에 빠졌다가 조류에 의해 사고 지점까지 표류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29일 국가정보원법 위반·공용전자기록등손상 혐의로 박 전 원장과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검찰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용전자기록등손상·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서 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첫 대면회담을 갖는다. 최악으로 치닫는 양국 관계에 숨통이 트여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 만나 공정무역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지키겠다고 확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의회 권력을 결정지을 11·8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막을 올리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동력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州)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뽑는다. 투표 시작과 마감 시간은 주마다 상이하다. 버몬트주가 미 동부시간 오전 5시부터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하고, 대부분의 주는 현지시간 오전 6~8시에 투표를 개시한다.투표는 미 동부시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국가보훈처를 '부' 단위로 승격하며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윤석열 정부 정부조직 개편안을 당론 성격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화상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 소속 의원 전원 참여로 의원 입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화상 의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해 직접 의원들에게 정부조직개편안 내용을 설명했다.주 원내대표는 만장일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80여분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일 검찰의 출석 통보에 불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여야는 이를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검찰의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꼬투리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안 수석대변인은 또 "검찰은 이 대표가 서면조사에 불응했기 때문에 출석요구한 것이라 하고, 이원석 총장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출석요구는 진술 소명 기회를 준 것이고 한다"며 "이에